[집중관찰] 현대차 (7) 투자분석 - 조윤석 SK증권 역삼PIB지점 과장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2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SK증권 역삼PIB지점 조윤석 과장

【 앵커멘트 】
조윤석 과장, 마감 전 집중관찰 종목인‘현대차’투자가치 분석해 달라.

【 조윤석 】
요즘 한창 실적 피크 구간이다. 오늘 같은 경우는 시장과 연동되면서 안 좋은 모습이었다. 실적이 발표된 뒤 천억 정도 오차가 났었다. 컨센서스 대비해서 부족하다 보니 요즘 시장이 대형주 쪽으로 상승 동력을 찾기 힘든데 악재가 하나 더 노출됐다고 판단하면 된다. 신차효과 얘기도 나오는데 기업 본질 가치를 따져보라고 말하고 싶다. 환율이 오늘도 1,040원 소폭 반등하고 있지만 1,050원 밑으로 돌파하게 되면서 약세의 의미는 아니라고 시장은 판단하고 있다. 2분기 이후에도 환율로 인한 감익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측된다.

현대 차의 해외공장의 매출 비중을 보면 60% 이상의 생산비 중이 해외에서 나오기 때문에 환율의 영향은 예전보다 많이 축소되어있다. 전체적인 시장의 문제이지 현대 차에만 적용되는 문제는 아니다. 두 번째는 LF 쏘나타, 제네시스 효과가 있어서 ASP가 올라간다. LF 쏘나타는 해외에서도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하반기 매출을 기대해도 좋다. 2분기부터 해외 반영 실적을 생각한다면 저렴하게 매수한다는 역발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단기 수급이 조금 깨지거나 환율이 안 좋게 움직인다면 신규 매수자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기존 보유자는 중요한 가격 지지선이 있는데 230,000원이 바로 추세를 지키는 선이다. 230,000원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선이 깨지면 손절하고 장중이 아닌 마감에서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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