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현대차'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현대 차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1조 6,000억 원, 영업이익 1조 9,384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며 원화 강세 영향 및 자동차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정체 수준을 나타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은 성수기 효과 및 LF 쏘나타 등 신차 효과의 본격화와 같은 긍정적인 영향이 있으나 원화 강세가 지속된다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현대 차는 2011년부터 현재 시점까지 20만 원에서 25만 원대의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런 점을 고려해 볼 때 획기적인 실적 개선 모멘텀이 없으면 향후 박스권 흐름의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기존에 자동차 업종을 언급 드릴 때 중요하게 보는 게 첫 번째로 미국 시장 점유율, 두 번째로 환율이다. 1분기 지역별 판매량을 보면 전체 판매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으나 국내시장과 중국 시장의 호조로 인한 데이터이며 미국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하는 모습이다. 향후 미국 시장 판매량의 감소 여부에 대해 주목이 필요하며 원화 강세 요인이 지속된다면 실적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2분기 자동차 판매 성수기 및 신차효과의 가능성은 있으나 원화 강세 가능성에 따라 미래 분석은 중립을 제시한다.

차트를 통해서 살펴보면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21만 7천 원에서 25만 원까지 박스권 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국내시장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하는 점도 염두에 둘 때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박스권 하단에서는 매수, 상단 또는 상단 돌파 시 보유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이런 점을 종합해서 매수가는 217,000원, 목표가는 270,000원, 손절가는 196,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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