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1위 편의점업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다음 달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합니다.
BGF리테일은 '한국형 편의점'을 기반으로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다음 달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합니다.

BGF리테일은 지난 1990년 송파구에 1호점인 가락시영점을 출점한 이후 24년간 편의점 프랜즈사업을 해왔습니다.

지난해 기준 7939곳의 점포를 갖고 있으며, 31.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GS리테일이 7774곳으로 점포를 늘리며 바짝 추격하고 있어 1위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BGF리테일은 이에 대해 올해 순증기준 400~500곳의 점포를 늘릴 계획입니다.

또 가맹점을 경영의 중심으로 놓고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해외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박재구 / BGF리테일 대표
- "내실경영이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시장성에 대해 계속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완전히 구체화된 건 없습니다. "

BGF리테일은 이밖에도 고마진 상품 개발, 유통과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한 신규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오는 2020년까지는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박재구 / BGF리테일 대표
- "이번 상장을 통해 투명경영을 강화하고 일류 회사로 나아가는 제2의 본격화라는 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BGF리테일의 공모 예정 주식수는 610만여주, 주당 공모 예정가는 4만1천~4만6천 원입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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