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킹에 이어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뱅킹이 상용화 되면서 은행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수가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은행의 인력과 점포 전략은 거꾸로 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은행주 투자전략과 모바일 뱅킹의 수혜주 짚어 보겠습니다.

하나대투증권 중앙지점 조원희 연구원과 이야기 나눠 봅니다.





질문1. ‘모바일뱅킹의 역습’ 가속화 될까요?

- 인터넷 뱅킹 하고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왜냐하면 어르신들이 인터넷은 사용하기 어려워 하셨지만 스마트폰은 사용 가능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뱅킹을 안 했던 사람들도 스마트폰으로 은행거래를 하기 시작했고 상승세가 훨씬 강합니다.

질문2. 모바일뱅킹 급증에 업계 판 바뀔까요?

- 일단 은행 지점 내방 고객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예전에는 은행지점을 방문에서 이체라든지 은행 거래를 했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 모바일뱅킹으로 은행 업무를 합니다.
양날의 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이 모바일뱅킹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인력 구조 개편도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은행의 인력 구조 문제점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3. 은행권 구조조정만이 해법 될까요?

- 모바일뱅킹이 늘어나면 은행 지점은 자연스럽게 축소되어야 하지만 현재 은행은 기존 인력을 그대로 운용 중에 있습니다.
은행은 일반 제조업과 다르게 압정형 인력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텔러나 은행 행원들 이런 분들이 거의 같은 직위를 가지고 고객을 응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인력 구조는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이야기입니다.
은행의 항아리식 인력구조를 살펴보면 책임자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은행은 제조업과 달리 관리직 구조가 필요 없지만 관리직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인건비 상승으로 은행주 실적에도 악영향을 줄 것입니다.

질문4. 금융권 ‘모바일 르네상스’ 전망은요?

- 은행 업종 차트를 보면 금융위기때 하락을 하고 반등을 했으나 유럽위기때 또 하락을 하고 현재는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력구조에 따른 비용 부담 그리고 저금리에 따른 부담도 있습니다.
금융주는 저금리 구조에서 수익을 내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순이자마진율도 2008년도나 2012년도 보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해도 실적 상승 기대감이 떨어진다면 밸류에이션 하단에서 트레이딩 관점으로 봐야 합니다.


모바일뱅킹의 역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자전략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MBN골드 고광식 전문가와 알아보겠습니다.

질문5. 급증하는 모바일뱅킹..관련주 동향은요?

- 모바일 카드 관련주도 있고요. 보안 관련주도 있습니다.
보안을 강화하는 정부정책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모바일 카드 관련주는 코나아이, 솔라시아, SK C&C, 다날, 한국전자인증, 바른전자 정도가 되겠고
보안 관련주는 아큐픽스, 소프트포럼, 이니텍, 안랩 정도가 되겠습니다.
모바일카드 관련주는 3월 이후에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만 2주 전부터는 다시 하락 하는 모습 보이고 있고 아큐픽스 같은 종목은 시세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 반면에 소프트포럼은 강한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질문6. ‘모바일뱅킹의 역습’ 관심 종목은요?

- 코스피시장 SK C&C를 꼽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카드 관련주이기도 하지만 SK엔카 라든가 일부 온라인 이라든가 기존 신사업 기대감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이 기대 됩니다.
올해 전체적인 영업이익도 증가 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현재 상승 하고 있는데 수급도 최근 기관쪽에서 매물이 나오고는 있지만 외국인이 매수를 하고 있고 따라서 추가적인 상승 기대감이 살아 있습니다.




강태호 아나운서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