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오늘 전국의 하늘 종일 파랗겠습니다. 현채 서울의 기온 18도 보이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과 광주 27도, 대전과 대구는 28도까지 올라가면서 고온현상이 이어지겠습니다.
게다가 대기가 점점 건조해지고 있는데요. 현재 중부 대부분 지역과 전남,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국에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건강 잃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비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제주와 전남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일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봄비치고 다소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비로인해 높았던 낮 기온도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오늘 진도해역의 날씨 어제와 비슷해 좋겠습니다. 바람도 물결도 아직 잔잔하지만, 내일부터는 유속이 빨라지는 중조기에 접어들겠고요. 비까지 내리면서 바람도 강해지고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최근 찾아온 이른 더위 속에, 편의점의 여름 상품들도 4월을 기점으로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3년간 일별 최고 기온과 매출 지수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편의점 성수기를 결정짓는 기온은 19℃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반대로 평균 19℃를 밑도는 날이 3일 이상 지속되는 시점부터 매출지수가 떨어지며 성수기가 끝나고 비수기에 접어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맥주, 스포츠음료, 아이스크림 등 편의점 대표 여름 상품의 4월 매출 지수는 95.7~103.6으로 전월 대비 평균 21.0%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여름 대표 상품인 얼음컵 음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5% 크게 성장했습니다. 음료 매출도 전체적으로 11.8% 상승한 가운데 탄산음료, 생수 등도 각각 26.9%, 32.4%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듯 편의점과 날씨와의 관계는 매우 밀접합니다. 상품별 최적 주문량과 주문시기, 재고량, 상품 구성 등을 결정할 때 날씨정보가 그만큼 유용하게 쓰입니다. 편의점업계에서 날씨경영은 이제 필수가 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윤서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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