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과 건설업에서의 해외저가 수주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죠.
그런데 이로인해 국내 굴지의 기업인
삼성중공업이 막대한 부실을 안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주가 역시 연일 하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들도 대거 팔자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삼성중공업에 대한 경영진단을 시작했는데요,
삼성중공업이 그동안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해양플랜트 등을 수주하고도 재무제표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사실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잠재 부실까지 반영하면 부실규모가 1조 원을 웃돌 것이라는 이야기가 금융투자업계 등을 비롯한 관련업계에 돈 건데요,
삼성중공업 측은 "경영진단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며 "진단이 끝나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언급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경영진단이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