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삼성생명'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삼성생명은 최근 삼성그룹의 지분 변화가 일부 있었는데 삼성그룹의 4개 제조 계열사들이 보유 중이던
삼성생명 지분 1.6% 매각 계획과
삼성카드가 보유 중인
삼성화재 지분 0.6%를
삼성생명에 매각한 내용이 공시되었다.
삼성생명의 지분 매각은 22일 종가를 기준으로 2~5% 할인되어 시장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변화되는 내용은
삼성생명 주주 내역에서 제조 계열사들은 사라지게 되며
삼성생명은
삼성화재의 지분율 10.98%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중간 금융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중간 금융 지주사가 된다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시장가치가 약 10조 원에 달하는 부담이 있어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그룹 내의 순환출자 구조의 단순화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지배 구조 개편에는 긴 시간이 소요되므로 구체적인 지배 구조 변화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삼성생명의 1분기 실적은 순이익 기준 3,32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시적으로
삼성전자 배당금 증가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절판효과에 따른 보장성 연납 보험료는 일부 감소하나 저가형 상품의 호조 여부에 따라 회복 가능성도 있으므로 1분기 실적보단 2분기 실적 흐름부터 주목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으로 저하될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그렇다고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불투명하다는 판단은 미래 분석을 어둡게 볼 수 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상승 가능성에 따라 미래 분석은 중립을 제시한다.
차트를 통해서 살펴보면 작년 12월 13일 95,600원의 지지라인이 있으나 현재 구간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할 만한 요인이 없어 보이며 이에 따라 추가 하락의 가능성도 높을 수 있다. 금리 인상의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으므로 매수가는 95600원, 목표가는 110,000원, 손절가는 82,000원을 제시한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