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진단입니다. 오늘은 베이비부머와 청년층의 창업 증가로 신설 법인 수가 사상최고를 기록했다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MBN 골드 최현덕, 김동호, 최하영 전문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신설법인수가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먼저, 신설법인수란 지난 달 법원에 설립등기를 마친 법인 수를 말합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창업이 늘고 있는데다 정부의 창업 지원정책이 청년층의 창업화를 활성화 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의 창업과 30대 미만의 창업이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창업환경이 좋아지면서 신설법인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그 이유와 함께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세 분의 전문가와 함께 자세하게 진단해보겠습니다.
질문1. 최근 이런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사회적인 부분이 큽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구수가 많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은퇴를 하면서 퇴직자금을 가지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면서 창업 쪽으로 많이들 뛰어듭니다.
여기에 청년 실업률도 높으면서 창업을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2012년 말부터 지원책을 많이 내놨습니다. 그런 영향들이 맞물리면서 신규 창업에 대한 욕구들이 분출 된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창업을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는 궁극적으로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정책과 맞물려 있습니다.
창업을 하게 되면 당연히 고용이 늘어나게 되고, 고용이 늘면 소비가 확대됩니다.
일단 국내 경제의 활력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3. 신설법인 수 증가에 따른 문제점은?
-과거 사례를 보면 퇴직 이후 통닭집을 많이 차렸었죠. 우후죽순 생기다 보니 그 만큼 망하는 집들도 많이 생기게 됐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창업에 뛰어들기 보다는 지원정책을 꼼꼼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창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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