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삼성생명의 최근 이슈와 주주에 대해알아보겠습니다.


【 기자 】
네, 삼성생명의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분 20.76%를 보유하고 있고, 삼성에버랜드가 19.34%,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각각 4.68%씩 갖고 있는 등 우호지분까지 포함하면 모두 51.11%에 달합니다.

이마트가 7.38%, 신세계가 3.6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지난 1957년 설립된 생명보험업계 시장점유율 1위 보험사입니다.

보험업과 허용범위 안의 자산운용업을 하고 있고, 중국과 태국등 해외시장에도 적극 나선 상태입니다.


【 앵커멘트 】
정영석 기자, 최근 삼성계열사가 삼성생명 지분을 매각하면서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 기자 】
네, 삼성그룹 계열사가 지배구조의 중심에 있는 삼성생명의 지분을 매각에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기삼성정밀화학, 삼성SDS, 제일기획 등 삼성그룹 4개 계열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이유로 삼성생명 주식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들 계열사에서 매각한다고 밝힌 삼성생명주식은 모두 328만 4940주로 전체 지분의 1.6% 입니다.

이를 두고 삼성생명-삼성전자-제조계열사-삼성생명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가 해소될 것이라는 해석인데요.

삼성생명삼성전자 지분 7.3%를 보유하고 제조계열사들은 삼성생명 주식을 보유하면서 순환출자구조를 이뤄왔습니다.

한편 삼성생명삼성카드삼성화재 주식 29만 8천여 주를 장내 취득 하기로 한 것을 두고 삼성그룹 내 금산분리 속도를 가속화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삼성생명삼성카드 지분 5.81%를 취득한 것과 연결지어, 삼성생명이 그룹의 금융계열사들의 중간지주사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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