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삼성생명 (2) 이슈분석 - 임승현 비엔지증권 영업부 연구원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6시~8시)
■ 진행 : 김원규,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임승현 비엔지증권 영업부 연구원

【 앵커멘트 】
삼성생명 매각, 내용은?

【 임승현 전문가 】
전일 삼성전기와 삼성정밀화학, 삼성SDS, 제일기획은 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로 약 328만 5천주 1.64% 지분을 매각했다. 또한 삼성생명은 삼성카드가 보유한 삼성화재 보통주 30만 주를 매입했다. 관계자는 자금수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삼성생명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으며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지분변동으로 삼성생명을 보유한 계열사는 삼성에버랜드만 남게 되었고 업계에서는 이런 조치들이 삼성생명을 중간금융지주사로 만들기 위함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앵커멘트 】
앞으로의 주가 방향은?

【 임승현 전문가 】
전일 삼성생명은 계열사들의 지분 매각 소식에 -1,600원, 2.93% 하락한 96,000원에 마감했다. 반면에 전일 함께 지분변동 이슈가 있었던 삼성카드는 3.94%상승했고, 삼성화재는 0.84%상승했다. 이날 삼성생명의 주가하락 요인은 단기적 관점에서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은 아직 불확실성이 높다는 의견이 대다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했을 때 결국 삼성그룹이 전체적으로 금융과 비금융으로 양분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삼성생명을 매수해야 할 시기는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지분을 정리하는 시기, 즉 본격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시작하는 시점이 가장 좋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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