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값 급등, 14개월만 최고치

상품시장에서 니켈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다시 악화하면서 세계 2위 니켈 생산국인 러시아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압박이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는데요.

런던금속거래소에서 현지시간으로 23일, 3개월 물 니켈 선물 가격은 t당 0.3% 오른 1만8000달러 대까지 기록했다고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장중에는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인 1만8500달러 선까지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것 같진 않습니다. 러시아는 전일 미국이 동유럽 국가들과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한 것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벌이는 것으로 맞대응하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품 부문의 한 책임자는 “서방 국가들은 앞으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강화할 것으로 보여, “이는 니켈 등 자원 공급에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신은 마지막으로 동유럽의 지정학적 우려에다 중국의 수요가 계속 늘면서 니켈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은 추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구글, 선파워와 가정용 태양광시장 진출

구글이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스템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구글은 선파워와 손잡고 2억5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6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구글은 이를 통해 주택 지붕에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 전역에서 수천 가구의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구글과 선파워는 태양광패널시스템을 확보해 일반 가정에 임대 형식으로 공급할 계획이고 이를 통해 가구당 전기료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구글의 주가는 개장초 0.7% 하락했으며 선파워의 주가는 8% 이상 오르는 등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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