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메가스터디 (9) 종합분석 - 김승회 · 이광무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한밤의 증권경제쇼 (오후 10시~12시)
■ 진행 : 하창수 아나운서 · 김용환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승회 · 이광무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메가스터디가 경영권 매각에 나섰다. 실적부진으로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반면 매각이슈가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 김승회 전문가 】
메가스터디 주가 흐름을 봤을 때 매가이슈와 관련해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22일 장중에는 갭 상승을 나타내면서 주가가 8% 넘게 급등했으나 그 이후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고 오히려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결국 음봉으로 마감했다. 오늘 장 역시 상승출발 했으나 장중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결국 하락 전환으로 장을 마쳤다. 메가스터디의 인수자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며 주가 역시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해 메가스터디 매출은 3,170억 원으로 전년 대비해서 약 3% 감소했다. 다행인 것은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이 24% 수준으로 매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주목할 부분은 고등부의 온라인 시장 점유율이다. 하락한 시장 점유율 회복이 올해 실적개선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 앵커멘트 】
교육 관련주들의 시장 소외가 장기화되고 있다.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 역시 성장성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향후 교육 관련주 업황은?

【 이광무 전문가 】
국내 상장 교육 관련주 대부분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교육에 대한 정부의 규제강화로 인해서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선행학습 금지법 등 공교육 정책이 강화되면서 교육 관련주들에게 찬바람이 불고 있다. 더불어서 업황 개선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교육 업체들은 새로운 출구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 소수의 메이저 교육업체를 중심으로 한 시장 재편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중소업체들의 부진이 여전하기 때문에 교육 업황 개선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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