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2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SK증권 역삼PIB지점 조윤석 과장
【 앵커멘트 】
조윤석 과장, 마감 전 집중관찰 종목인‘메가스터디’투자가치 분석해 달라.
【 조윤석 】
메가스터디 어제 매각 소식이 나오면서 급등했다가 제자리를 찾는 모습이다. 아직 메가스터디의 업황과 성격을 주식이 그대로 나타내준다. 단적인 예로 실적 부분을 살펴보면 2011부터 2013년까지 살펴보면 3,000억 원 정도로 실적에 큰 변화가 없다. 안정적인 매출은 있으나 더 이상의 성장 동력을 발휘하긴 힘들다.
또 사교육을 억제하는 정부 정책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경쟁자가 많아졌다. 이번에 매각 관련 이슈에서 메가스터디를 인수하는 어떤 업체든지 교육에 뜻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두 가지를 볼 수 있다. 합병을 시도하면서 공용으로 거듭나는 건데 국내에는 메가스터디를 인수할만한 큰 회사가 없는 것으로 사료되기 때문에 PF로 넘어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PF로 넘어가면 각종 구조조정이 뒤따르게 될 것이고 배당이 일정하게 나오고 있지만 그 이상의 배당을 진행하면서 현금이 많이 빠진다는 안 좋은 점이 있다. 배당 주식으로의 역할 밖에 못할 전망이다. 매각 이슈를 통해서 주가의 긍정적인 면을 찾아보기는 힘들고 단발성 이슈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상당히 오랜 기간 횡보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기존 보유자 같은 경우는 든든한 지지선을 찾아야 한다.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왔다. 70,000원 선이 든든한 지지선이기 때문에 손절 라인으로 잡고 매각 이슈가 다시 한 번 탄력 받을 때 매도 시점을 찾고 신규 편입자들은 장기적으로 매수 가능하신 분들은 매수해도 좋다. 71,000원 사이에서는 부담 없다. 매각 이슈가 다시 한 번 붉어져서 매각이 완료되면 주가가 오를 것이기 때문에 자본차익까지 얻을 수 있는 상황이다. 신규 편입자 같은 경우는 지금 가격 충분히 무리 없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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