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장남 소유한 '다판다' 뭐길래?…오대양 사건 재조명

사진=MBN
세월호 침몰사고를 일으킨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가 '다판다'의 최대주주로 알려지면서 유 전 회장의 일가가 방문판매 회사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분 32%를 보유한 유씨가 운영하는 '다판다'는 화장품, 건강식품, 전자제품 판매회사입니다.

지분율 24.4%를 가지고 있으며 다판다 2대 주주는 김혜경씨이며 김필배 대표이사는 20%, 송국빈 대표이사는 10% 지분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판다는 2000년에 설립됐습니다.

현재 전국에 지점 57곳, 대리점 133곳을 뒀고 인터넷 판매망도 확보한 다판다는 유 전 회장과 세모그룹 관계자들의 기반으로 탄탄한 영업망을 갖췄습니다.

다판다는 강남구 역삼동 일대의 부동산과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의 금남연수원 등 190억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 전 회장은 1987년 23명의 신도가 집단 자살한 '오대양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