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족에 대한 관계 당국의 전방위 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국세청이 청해진해운 관계 회사들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세무조사 대상은 청해진해운의 최대주주인 천해지를 포함해 모두 4곳입니다.
국세청은 어제(22일) 경남 고성군 동해면에 있는 조선업체인 천해지 본사에 조사관 30여명을 보내 회계 관련 장부를 압수했습니다.
유 전 회장 가족이 운영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인 천해지는 세월호 운영사인 청해진해운의 최대주주로 39.4%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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