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한밤의 증권경제쇼 (오후 10시~12시)
■ 진행 : 하창수 아나운서 · 김용환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승회 · 이광무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삼성SDS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그 불똥이
삼성카드를 비롯한 금융 계열사로 튀고 있다.
삼성카드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가 중단된 지 벌써 사흘째로 주가도 연이틀 하락하고 있는데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은?
【 김승회 전문가 】
삼성SDS 화재 여파로 단기적인 주가조정은 불가피했으나 추가적인 주가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다.
삼성카드 뿐 아니라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의 경우에도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 일부가 차질을 빚으면서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현재 삼성SDS는 화재가 발생한 과천 센터의 서버 가동을 중단한 상태로 해당 자료들을 수원 센터로 이관하고 있다. 투자 시 이러한 악재들이 잠잠해 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으며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회사의 밸류에이션을 기반으로 투자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삼성카드의 추가 하락 우려는 제한적이나 반등을 위한 투자심리 회복과 수급 개선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 앵커멘트 】
최근 카드 업계가 상당히 위축되어 있다. 소비침체에 정보유출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삼성카드 실적과 향후 전망은?
【 이광무 전문가 】
결론부터 언급하자면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공존하기 때문에
삼성카드에 대해서는 관망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 먼저 부정적인 요인들을 살펴보면 삼성SDS 데이터센터 화재로
삼성카드의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카드사들의 대규모 정보유출 탓에 카드 업계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다는 점이다. 때문에 계열사 간 정보공유절차 강화와 TM 영업 규제 등 정부의 규제 강화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삼성 계열사 간 지분구조 변화를 들 수 있겠다.
삼성카드는 최근 보유하고 있던
삼성화재 지분 전량을
삼성생명에 매각했다. 이로써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그룹 내
삼성카드의 위상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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