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살아남은 아이들의 학부모로서 마음이 무겁다"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학부모들은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생존자 학부모들은 "정부는 갇혀 있는 아이들을 찾으러 직접 물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애타는 마음을 헤아려 모든 것을 총동원해 신속한 구조작업을 진행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살아남은 아이들의 학부모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아이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절대적 안정"이라며 언론에 취재 자제를 요구했습니다.

"아직 구조되지 못한 아이들도, 하늘로 간 아이들도, 그리고 살아남은 아이들도 다 우리가 책임지고 보살펴야 할 아이들"이라며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가슴이 저린다"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안타까움이 앞선다"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애타는 심정 얼마나 클까"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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