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기존의 미디어 매체인 금속활자, 영화, 라디오, TV, 전화, 전신기 등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과거의 매체들이 일대일 커뮤니케이션 또는 매스 커뮤니케이션 중 한 가지만을 지원했던 데 비해서, 인터넷은 태생적으로 일대일 커뮤니케이션과 매스 커뮤니케이션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매체이다.
또한 인터넷으로 인해서 과거 존재했던 모든 매체들이 인터넷으로 수렴되었고, 이로 인해서 서로가 매우 인접하고 연결되는 결과를 만들었다.
이러한 인터넷 혁명에 더불어 2007년 애플의 아이폰 출시로 촉발된 스마트 혁명은, 인터넷에 모바일 디바이스, 소셜 미디어가 결합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시대, 모든 사람이 정보의 소비자이면서 생산자가 되는 인류 역사 상 최초의 시대를 창조해가고 있다.
정보의 디지털화는 미디어의 컨버전스 뿐만 아니라 산업간 컨버전스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원격진료는 의료 산업과 ICT 산업의 융합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교육과 ICT의 결합을 통해서 창출된 사이버 교육, 교통과 스마트 기기의 결합을 통해서 창출된 지능형 교통 시스템은 또다른 산업간 컨버전스의 예이다.
이러한 산업간 컨버전스는 안일하게 기존의 경쟁 구도에만 급급한 기업에게는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며, 보다 적극적으로 이러한 변화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2013년 3월 국내 최초로 개설된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총장 임덕호, 원장 한상린) 컨버전스 경영 MBA 과정은 이러한 디지털, 미디어 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경영자들의 교육을 목표로 한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창조적 사고 능력과 함께 컨버전스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지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도출하고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고자 한다.
한양대학교 컨버전스 경영 MBA 에서는 컨버전스 시대를 선도할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역량으로 크게 (1) 스마트 시대의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 (2) 지식정보산업의 기술발전과 파급효과에 대한 예측 능력, (3) 급속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동적 경영 역량으로 정의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제시하고 있다.
시나리오 플래닝, 디자인 경영, 소셜 미디어와 경영, 비즈니스모델과 개방형 혁신 등 기존의 전통적인 MBA 과정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첨단 과목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례 중심, 토론 중심의 수업을 통해서 바로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신의 경영 지식과 경영 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2년 과정으로 개설되는 이 과정은 주중 1일, 토요일 수업으로 MBA 전문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서, 직장 생활과 병행을 하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신입생 선발 일정은 다음과 같다. 입시설명회가 4월 24일 한양대학교 경영관 SKT 홀에서 있으며, 원서접수가 4월 28일에서 5월 14일까지 인터넷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면접전형일이 5월 24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수업은 금년 9월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홈페이지(mba.hanyang.ac.kr)를 통해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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