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낙관론 확산될 것
미국증시가 지난해부터 계속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멈출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겨울 혹한을 겪은 후 기업 활동이 살아나고 있으며 경제 성장률 역시 양호한 상황이라는 사실이 힘을 보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한 투자전략가는 “2분기 성장률이 4%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주식시장이 고점을 경신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달 말에 상무부가 발표할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좋을 수 있다면서 “S&P500지수가 1900을 넘어 20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단기적으로 가장 큰 변수는 기업들의 실적 결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최근 시장에 조정 우려가 커졌지만 전반적인 증시 환경은 좋은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BOJ, 공격적 자산매입, 단기 자금시장 흔들
일본 중앙은행인BOJ가 디플레이션 타개를 위해 공격적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단기 자금시장이 흔들리는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일본 금융기관 간 단기 자금시장인 콜마켓의 잔고가 지난 11일 기준 14조1000억엔으로 2003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는데요. 반면, 일본 금융기관이 BOJ에 예치한 자금은 16일 기준 사상 최대인 134조엔을 기록했습니다.
통신은 이런 결과에 BOJ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매달 약 7조엔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는 공격적 완화를 펼쳤기 때문에 금융기관 간 자금수요가 줄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조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통신은 보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BOJ의 우선의 목표고 콜 시장의 기능이 약화된다고 해서 BOJ의 자산 매입이 중단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콜 거래는 계속 정체된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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