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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청해진 해운 김한식 사장/ 사진=MBN |
침몰 여객선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이 얼굴 없는 사진작가 '아해'와 동일인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병언 전 회장 일가가 아이원아이홀딩스를 지주사로 내세워 거느리고 있는 계열사 명단에 아해가 올라와 있는 사실을 확인됐습니다.
이는 아해 국제사진관을 주관하는 '아해프레스'의 대표인 유병언 전 회장의 둘때 아들이 청해진해운의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대주주로 알려지면서 이같은 주장이 나왔습니다.
유병언 전 회장은 과거 오대양 사건 당시 실형을 선고받고 행방이 묘연했으며, 미국에서 활동 중인 사업가이자 사진작가로 알려진 아해는 1941년 일본 교토 출생으로 2차 대전 종전 직후 한국으로 돌아와 20세부터 그림, 조각 등 예술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또 해외에 거액의 부동산을 보유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 일가족과 특수관계인이 부유한 주식·부동산 등 자산 가치는 2400억 정도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인천지검은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 중인 유병언 전 회장과 두 아들, 회사 관계자 등 30여명에 대해 출금금지조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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