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노후화된 사고 선박을 수입해 개보수한 뒤 수명을 7년까지 연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해진해운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2년 세월호를 '건설 중인 자산'으로 분류했다가 지난해 유형자산인 선박으로 대체했습니다.
청해진해운은 또 개보수 공사를 통해 세월호의 서류상 가치를 높인 뒤 세월호를 담보로 산업은행에서 100억 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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