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차바이오앤 (8) 종합분석 - 김승회 · 이광무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한밤의 증권경제 쇼 (오후 10시~12시)
■ 진행 : 하창수 아나운서 · 김용환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승회 · 이광무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지난 18일 계열사인 차병원이 줄기세포와 관련된 중요한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 논문이 공개되기 전 차바이오앤 주가와 거래량이 크게 상승하면서 사전 정보유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당국 감시강화에 따른 우려는?

【 김승회 전문가 】
만약 차병원 연구팀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 전 미공개 정보가 유출되어 특정 집단이 차바이오앤을 집중 매수한 정황이 드러날 경우 불공정거래 혐의가 성립되기 때문에 법적인 조치가 불가피하다. 현재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차바이오앤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의혹이 일고 있는 부분은 기관의 매수세이다. 기관은 차바이오앤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직전인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수 십 억 원씩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때문에 기관이 차병원의 줄기세포 연구결과를 미리 알고 차바이오앤을 집중 매수한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차바이오앤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실적과 다양한 모멘텀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이러한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다. 다만 최근 바닥이 아닌 천정 구간에서 대량 거래가 나타났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 앵커멘트 】
다음 달에 차바이오앤이 인적분할을 한다. 인적분할 이후 전망은?

【 이광무 전문가 】
최근 NAVER를 비롯해서 인적분할 하는 기업들이 부각되고 있다. 사업구조 재편과 집중을 통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분할상장 이후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되는 기업과 자회사의 주가 추이는 상반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차바이오앤은 오는 5월 인적분할 예정이며 인적분할 이후 차바이오앤과 디오스텍으로 분리된다. 디오스텍은 차바이오텍으로 사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향후 차바이오앤은 세포치료제 개발과 병원운영 등 의료 서비스 분야에 집중할 것이며 차바이오텍으로 사명이 변경되는 디오스텍은 광학렌즈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특히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될 차바이오앤의 추가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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