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가계와 기업간 소득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국내기업의 가처분소득은 최근 5년간 80.4% 증가해, 매년 16.1%씩 기업소득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가계의 가처분소득은 26.5%, 매년 평균 5.3%씩 증가하는 데 그쳐 기업의 소득 증가율이 가계의 3배를 웃돌았습니다.
이처럼 국가 전체의 소득에서 가계에 돌아가는 몫이 점점 줄어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이 꼴찌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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