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연내에 합병을 마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NH농협증권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합병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연내 합병을 완료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

지난해 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을 합병하면 당분간 투트랙으로 운영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바 있는데요,

이와 대치되는 발언을 최근 잇따라 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투트랙 운영이 아닌 조기 합병을 하게 되면 그만큼 인력 구조조정도 빨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금융투자업계 종사자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NH농협금융지주 측은 이에 대해 "최종적인 목표는 합병인데 일정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외부에 밝힐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금융당국이 우리투자증권의 NH농협금융지주 자회사 편입 승인을 내리면 그로부터 1년동안 우리투자증권 명칭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을 고려해 합병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랫동안 투트랙 운영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빨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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