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미국 은행들의 채권 거래 성과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으로 치닫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5개 대형 투자은행의 1분기 채권 거래 수익은 151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금융위기가 닥쳤던 지난 2008년 1분기 이후 최악의 성과입니다.
또 2009년 1분기 수익인 250억 달러와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바젤3나 볼커룰 등 금융 규제가 심해지면서 채권 부문의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전 세계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대형 은행의 채권 수익 감소에 타격을 입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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