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증시가 2000선을 회복하면서 지난 한 주를 마무리했는데요.
이번 주에는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국내 GDP와 글로벌 경제지표가 국내증시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경제일정을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난 주 국내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2000선을 탈환했습니다.
최근 원화가 국내 경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강세를 띠면서 2050선 돌파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국내 GDP와 글로벌 경제지표가 국내증시의 등락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먼저 오는 24일 우리나라의 1분기 GDP가 발표됩니다.
기준년도를 변경해 첫 발표되는 국내 GDP는 미국과 유럽의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대비 3.9% 증가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배성영 / 현대증권 연구원
- "(우리나라 1분기 GDP)3.9%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계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증시에 크게…"
글로벌 경제지표에서는 중국의 HSBC PMI와 미국의 기존·신규주택매매가 주목됩니다.
오는 23일 발표되는 중국의 3월 HSBC PMI는 전달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개선될 수 있을 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중국 1분기 GDP에서 최악의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에 개선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또 22일과 24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3월 기존·신규주택 매매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지속적으로 주택시장의 경기가 둔화되면서 기존주택매매가 8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 전달에는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3월 기존주택매매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아 주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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