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시간] 세월호 진도 VTS 31분 교신 공개…"긴급 구호조처 취하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희생자가 추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5일째인 20일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현재 세월호 탑승객 476명 중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56명이며, 실종자는 246명, 구조자는 174명입니다.

추가로 발견된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세월호와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31분간 교신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정부대책위원회는 오늘(20일) 세월호와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의 교신 내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교신 내용에는 세월호에 긴급 구호조처를 취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진도 VTS는 또 사고 현장 인근 화물선 등에 여객선 조난 사실을 알리고 구명벌 등 구조장비를 해상으로 투하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앞서 세월호는 지난 16일 9시 5분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하고만 교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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