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 호소문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 모여 있는 세월호의 실종자 가족들은 '실종자 가족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실종자 가족 호소문에서는 "아이들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전했습니다.
또 "사고 후 뉴스를 통해 진행 상황을 지켜보다 구조됐다는 발표를 듣고 아이들을 보러 현장에 도착했지만 실상은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는 책임을 지고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상황실도 꾸려지지 않았다"며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거센 물살로 선체 수색이 늦어지면서 사망자 시신이 대거 수습되는데도 관계 당국의 대처가 부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실종자 가족 호소문 가슴이 아프다" "실종자 가족 호소문 귀기울일 필요 있다" "실종자 가족 호소문 듣고 화가난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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