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동부제철'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동부제철은 유동성 위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2012년 결산 대비 2013년에 영업이익이 증가하긴 했으나 영업 이익률이 0.68%에 불과했고 당기순손실이 1,400억 원으로 적자 지속이 나타났다. 철강 업황 자체가 수요, 공급 측면에서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동부제철 또한 유동성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인천공장과 동부발전 당진을 묶어서 포스코에 매각 가능성도 있었으나 진척되는 상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303억 원 규모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실시 및 최근 48억 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 또한 발행하면서 주가 부담이 가중되었다.
최근에는 동부 특수강 지분 매각에 대해 산업은행과 협의가 진행 중이며 확정된 사항은 없으나 지분 매각이 신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전방 산업 부진의 지속 및
동부제철 자체적으로도 유동성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총 1,1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및 내년 3,800억 원 규모의 만기가 도래해서 신속한 자구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미래 분석은 흐리다고 본다.
차트를 통해서 살펴보면 재료에 따른 반응이 크며 유동성 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자구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건 지양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 개인적인 매매 기준에 따라 해당 종목의 매수가 및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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