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한밤의 증권경제 쇼 (오후 10시~12시)
■ 진행 : 하창수 아나운서 · 김용환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승회 · 이광무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최근 원화강세로 인해서 수혜업종인 철강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POSCO 역시 자회사 악재가 불거지기 전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원화강세 효과 얼마나 더 계속될까?
【 이광무 전문가 】
원화강세 흐름으로 인해서 대형 수출 관련주들이 약세인 가운데 화학과 철강 업종이 눈에 띄는 반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철강업종은 원화강세로 인한 수혜와 더불어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따른 효과로 파악된다.
POSCO의 경우 최근 들어 단기간에 급등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약간의 조정을 예상해 본다. 원화강세와 관련해서는 미 연준 옐런 의장의 입을 주목해야 한다. 미국 경제성장 속도에 대한 완급 조절이 예상되며 결과적으로 달러화는 점진적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환율이 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원화강세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환율 안정 이후 점진적인 달러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여타 대형주의 경우에는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판단이다.
【 앵커멘트 】
검찰이
POSCO 자회사인 포스코P&S를 압수수색하면서 상승세를 타던
POSCO 주가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자회사 악재가 추가적으로
POSCO 주가의 발목을 잡게 될까?
【 김승회 전문가 】
검찰이 포스코P&S 본사를 압수수색하면서 철강거래와 관련 자료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상태이다. 자회사 비리의혹으로 인해서 단기적으로는 모기업인
POSCO의 투자심리를 위축 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추가적으로
POSCO 주가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이다.한편 최근 철강가격이 상승하면서
POSCO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추세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은 미미한 상황이다.
POSCO의 수급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7거래일 연속 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계속해서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은 32만원을 돌파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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