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참사' 세월호 생존자 '살려달라' 구조요청… 사실 여부 확인 중

세월호 생존자가 있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생존자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계 당국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17일 실종자 가족 가운데 A씨는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남편에게 연락이 왔는데 구조 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부가 '살려달라'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16일에도 이날 오후 10시15분에 침몰한 여객선 내에서 보내온 구조요청의 문자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진도 여객선 참사에 전 세계 주요 언론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생존자 가족들 기다리고 있으니 힘내야한다" "세월호 생존자 위해 구조작업을 빨리해야할텐데" "진도 여객선 참사 에어포켓만이 희망" "진도 여객선 참사 너무 안타깝다" 등 애타는 심정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