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에스엠 (9) 종합분석 - 김승회 · 이광무 MBN골드 전문가

방송 : M머니 한밤의 증권경제 쇼 (오후 10시~12시)
■ 진행 : 하창수 아나운서 · 김용환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승회 · 이광무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에스엠의 12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인 엑소의 두 번째 미니앨범이 곧 발매 될 예정이다. 예약판매를 받는 홈페이지와 쇼케이스를 공개한 홈페이지가 모두 마비 될 정도 접속자가 폭주했다고 하는데 실적과 주가 또한 엑소의 컴백 효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 김승회 전문가 】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소속 가수들의 인기 정도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이 결정되기 때문에 소속 가수의 흥행은 큰 호재로 작용하게 된다. 엑소의 경우 국내 매출 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해외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에스엠의 수익성 역시 증가하게 될 것이다.
에스엠은 올해 앨범, 음원, 콘서트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올해 실적 또한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제한적이며 세무조사라는 돌발 악재로 투자심리가 상당히 위축되어 있다. 현재 주가 역시 횡보 국면에 있기 향후 강한 수급이 유입되기 전까지 관망할 필요가 있다.

【 앵커멘트 】
에스엠 수급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의 행보가 다소 엇갈리고 있다.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반면 한편에서는 경쟁사 대비 저평가 구간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 이광무 전문가 】
에스엠 같은 연예기획사는 소속 연예인들의 인지도에 따라서 기업의 실적이 달라진다. 에스엠의 경우에는 아이돌 그룹인 엑소가 컴백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사실 지난 2012년 말 에스엠을 비롯한 엔터주 전반적으로 어닝쇼크가 확산됐던 적이 있다. 증권사들의 엉터리 실적 추정으로 인해서 어닝쇼크가 발생했고 그에 따른 악재 영향이 1년 동안 이어져왔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역외탈세 의혹이 불거지면서 또 다시 기업의 신뢰도를 악화시키고 있다. 역외탈세 의혹에 따른 금감원의 세무조사는 5월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업 신뢰도 회복까지 관망 전략을 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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