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전기전자(IT)업종에 대한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노근창 이사와 종목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질문1. 먼저 25일 실적발표하는 삼성전기가 먼저 기대감을 받고 있는데요. 1분기 이어 2분기도 좋아질 거란 얘기 들리네요?

-4분기는 성과급 지급 등으로 영업적자 -3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연히 4분기가 바닥이고 1분기 영업이익은 380억원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Galaxy S5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2분기 영업이익은 1,487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SK하이닉스도 1분기 실적, 예상치 만족시켜 줄거라고 하던데요.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DRAM 가격 하락 폭은 예상보다 완만한 수준이며 원가 절감을 통해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1분기와 2분기 모두 9,700, 98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3. LG전자LG이노텍은 1분기 실적 어느정도 수준이 예상되나요?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TV 부문 수익성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여, 지난 해 수준과 유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크게 개선된 2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질문4. 사실 모두 실적 예상치를 충족시킬거라고 하지만 그동안 그 기대치가 많이 낮아져왔는데요. 2분기 이후는 좀 나아질까요?

- 올해 IT업황은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새 모델이 나왔을 때 과거에 비해 판매 증가량이 떨어지는 것도 그렇고 최근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경우 물량도 줄고 판매량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2분기는 업황은 1분기 대비는 스마트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대부분 2013년 1분기 대비는 감소할 것이라는 점에서 회복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삼성전자 Galaxy S5의 판매가 얼마나 잘 되느냐가 2분기 IT업황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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