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N 방송 캡쳐 |
제주도 수학여행 가기 위해 인천에서 여객선을 탄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50여명에 대한 구조를 위해 링스헬기가 투입됐습니다.
목포해양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8시58분 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 돼 해경이 긴급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 외 전체 480여 명이 탑승하고 있습니다.
여객선에는 "침몰이 임박했으니 바다에 뛰어내려야 한다"는 선내방송에 따라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해 다른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은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군함정 13척과 해군 헬기 1대, 소방 헬기 6대를 출동시켜 구조하고 있고, 인근 섬 어선들도 출동해 구조 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링스헬기도 구조에 동원됐습니다.
이 헬기는 순항속도가 시속 234㎞, 최대 체공시간은 2시간50분, 대당 가격은 약 110억 정도입니다.
한편 안산단원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며, 해당 학교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한 상태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