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디플레 타개하다가 지지도 ′위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잃어버린 20년을 찾기 위해 그간 애써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디플레이션 타개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디플레이션 타개가 오히려 일본 국민들의 부담으로 작용해 역풍을 맞을 위기에 놓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정부가 최근 소비세 인상을 전격 실시한 데 이어 기업들까지 추가 가격 인상에 나섰는데요. 이 때문에 지나친 물가 상승을 초래해 국민들로부터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본의 한 경제전문가는 이달 물가 상승세가 3.5%를 나타낼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만약 예상이 현실이 될 경우 1982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물가 하락이 익숙한 국민들에게 과도한 물가 상승세가 나온다면 이는 소비자 신뢰도를 악화시킬 수 있고 결국 일본 정부에서 원했던 성장 촉진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때문에 아베 총리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고 통신은 지적했습니다.
아이폰6, 기능과 함께 가격도 올려
스마트폰 유저들이 기다리던 아이폰6 출시가 곧 다가왔습니다. 많은 관심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난무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이를 모두 취합해보면 아이폰6는 테두리와 화면은 얇아지면서 화면은 커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예상과 달리 단말기 크기가 커지는 것을 우려해 최대한 억제했다고 전문가들의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큰 쟁점은 가격도 오를 것이라는건데요.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이동통신업체와 아이폰6의 가격을 100달러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아이폰5S의 무약정 가격은 650달러, 우리 돈으로 약 70만 원입니다. 통신은 이통사들이 아이폰을 공급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것을 알기 때문에 애플의 인상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는데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그 가격을 감당하는 것은 결국 소비자이기 때문에 가격 인상 타협이 잘 이뤄져야 한다고 통신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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