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원화 강세가 이어지며 환율 이슈가 또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수출기업들에 대한 우려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M머니 황금도시락'에서 환율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 기자 】
1,030원대로 내려앉은 원-달러 환율.
가파르게 하락하는 환율에 수출기업은 물론 주식투자자들도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환율 전문가들은 원화 강세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 인터뷰(☎) : 정미영 / 삼성선물 리서치센터장
- "한국이 경상흑자가 워낙 안정적으로 유지되다 보니 최근에 선진국이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국면에서 펀더멘털이 취약한 신
흥국들이 많이 타격을 입을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다른 신
흥국들과 완전히 차별화 됐다고 볼 수 있고요."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있어, 다른 신
흥국보다 펀더멘털이 강하다는 측면이 원화 강세로 이어졌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중국의 위안화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며 대외리스크가 줄었다는 점도 원화 강세를 부추깁니다.
더욱이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전망이 수그러들며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부분도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국내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기업들이 생각보다 크게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정미영 / 삼성선물 리서치센터장
- "작년 엔-원 환율이 연평균 기준으로 원화가 26% 절상됐습니다. 그러나 신
흥국에서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이 일본보다 오히려 더 높았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그동안 굉장히 시장을 다변화해 왔다는 거고요. 제품 경쟁력도 10여년 동안 국제 무대에서 향상됐고요."
환율 전문가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센터장이 전하는 '환율'전망은 오늘(15일) 오후 8시 M머니 황금도시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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