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총수 일가 거액 '배당 잔치'

재벌 총수 일가들이 경기침체와 불황에도 아랑곳 없이 비상장 계열사들을 통해 거액의 배당잔치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감사보고서를 보면, 부영그룹의 비상장 계열사인 광영토건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장남 이성훈 전무에게 순이익의 13배에 이르는 100억 원을 배당했습니다.
효성투자개발과 코리아오토글라스도 조현준 효성 사장과 정몽익 KCC 사장에게 순이익보다 많은 44억 원과 40억 원을 배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