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5가 큰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지만 애플과
LG전자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 갤럭시S5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갤럭시S5는 지난 11일 단일 모델로서는 삼성 휴대폰 사상 최다인 125개 국가에 동시에 출시됐습니다.
영국·체코·베트남에서는 전작보다 2배 이상 팔리면서 갤럭시S4 대비 판매량이 30% 이상 늘어났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 기간에도 하루 평균 1만대씩 개통되는 상황.
SK텔레콤의 경우 27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11일까지 누적 판매량은 12만대에 달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5 출시 효과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시장 전문가
- "2분기 좋을 거라고 보고 있거든요. 9.3조 원은 충분히 나온다고 전망하고 있는데. 2분기 갤럭시S5의 시장 반응, 3분기 아이폰6 나왔을 때 실적이 어떻게 움직일 지 향후 주가에는 더 큰 변수가 될 수…"
하지만 애플과
LG전자가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6는 전작보다 화면은 더 커지고 두께는 40% 이상 줄여 그동안 지적됐던 소비자들의 불만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G프로2와 이달 말 출시할 G2 미니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갤럭시S5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삼성전자가 애플과
LG전자의 경쟁에서 어떠한 성과를 이뤄낼 지 주목됩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