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집중관찰시간에는
현대상선의 최근 이슈와 CEO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영석 기자 최근
현대상선의 조직을 줄이는 등 비용절감 방침을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현대상선이 조직 개편으로 비용절감에 나섰습니다.
현대상선의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해 현대그룹이 발표한 3조 3천억 원 규모의 자구안의 하나인데요.
LNG운송사업 부분 매각 등 자구안을 추진하면서 이번에는 조직개편에 나선겁니다.
기존 국내 조직 3부문 13본부 2담당 1지사를 모두 7총괄 2센터로 변경했습니다.
별도로 운영되던 4개의 해외본부도 영업총괄 산하로 배치했습니다.
이렇게되면 기획·지원부문, 컨테이너 사업부문, 벌크사업부문 3개 부문과 본부가 폐지됩니다.
대신 7개의 총괄과 2센터가 신설되는데, 조직의 슬림화로 의사결정 속도와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또 해외 조직개편으로 연간 38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현대상선은 LNG운송부문 부문 매각으로 1조 1천억 원을 확보하는 등 올해 1조 6천억 원 이상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인데요.
이 같은 조직 개편으로
현대상선의 효율화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CEO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3월 이사회에서 이석동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됐습니다.
【 기자 】
네,
현대상선은 지난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석동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습니다.
이 신임대표가 위기에 빠진
현대상선을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 대표가 이끄는
현대상선의 첫 목표는 흑자전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동 대표는
현대상선미주 본부장 출신으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컨테이너영업관리본부장과 부문장을 거쳤습니다.
현대상선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영업맨이라는 평가입니다.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이 대표가
현대상선의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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