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대상선 최근 이슈와 주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머니국 정영석 기자입니다.
먼저 현대상선의 지분현황부터 꼼꼼히 알아보겠습니다.
【 기자 】
현대상선의 최대주주는 현대엘리베이터로 23.7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현정은 회장이 1.70%를 보유하는 등 우호지분을 합하면 27.13%에 이릅니다.
2대주주는 현대중공업으로 13.84%, 현대삼호중공업이 6.19%를 보유하는 등 모두 20.03%를 갖고 있습니다.
3대주주는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가 각각 6.53%, 0.41%, 0.0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상선은 지난 1976년에 설립돼 해상화물운송사업과 해상화물운송주선업을 주로하고 있는 회사로 사업부문은 컨테이너부문과 벌크부문, 그리고 터미널, 관광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현대아산과, HMM AMERICA, 현대엘앤알 등이 현대상선의 종속기업에 속해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정영석 기자, 최근 현대상선의 조직을 줄이는 등 비용절감 방침을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현대상선이 조직 개편으로 비용절감에 나섰습니다.
현대상선의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해 현대그룹이 발표한 3조 3천억 원 규모의 자구안의 하나인데요.
LNG운송사업 부분 매각 등 자구안을 추진하면서 이번에는 조직개편에 나선겁니다.
기존 국내 조직 3부문 13본부 2담당 1지사를 모두 7총괄 2센터로 변경했습니다.
별도로 운영되던 4개의 해외본부도 영업총괄 산하로 배치했습니다.
이렇게되면 기획·지원부문, 컨테이너 사업부문, 벌크사업부문 3개 부문과 본부가 폐지됩니다.
대신 7개의 총괄과 2센터가 신설되는데, 조직의 슬림화로 의사결정 속도와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또 해외 조직개편으로 연간 38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현대상선은 LNG운송부문 부문 매각으로 1조 1천억 원을 확보하는 등 올해 1조 6천억 원 이상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인데요.
이 같은 조직 개편으로 현대상선의 효율화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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