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이 본격적으로 2세 경영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AK홀딩스는 지난 2월부터 주가가 오르기 시작해 지난 11일 기준 두 달만에 45% 이상 올랐기 때문인데요.
애경가의 맏며느리인 홍미경 몽인아트센터 관장도 최근 그룹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지분을 꾸준히 모으고 있습니다.
홍 관장은 지난해 10월 25일부터 매월
AK홀딩스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사들이는 주식의 양이 크지 않고 지분율도 미미하지만, 꾸준이 주식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를두고 증권가에서는 남편 채형석 부회장의 경영승계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애경그룹 측은 주식 매입 양이 워낙 소액이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채 부회장의 지분율은 지난해 그룹이 지주사로 전환되면서 두 배 가까이 늘어 현재 17.3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장영신 회장의 지분 9.27%보다 높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