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 올 들어 처음으로 2000선을 회복한 코스피지수는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주춤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이벤트로 중국 1분기 GDP와 미국의 물가·부동산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올 들어 처음으로 2,000선을 회복한 코스피.
하루 만에 2,000선을 내줬지만, 시장에서는 다시 20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외국 자금이 국내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오태동 / LIG투자증권 연구원
- "전 세계 경기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나라의 주식을 사는 과정에 있고, 원화 강세에 대해 전망을 하고 있기 때문에 환차익을 노리고 들어오는 자금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어 전반적으로 외국인들이 주식 비중을 높이고 있어 대형주, 경기민감주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 주목해야 하는 이벤트로 16일 예정된 중국 1분기 GDP 발표가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7.3%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지표에서는 14일 예정된 3월 소매판매와 15일 3월 소비자물가, 근원소비자물가 등 물가지표들이 대거 발표됩니다.
또 같은 날 발표될 4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는 미국 부동산 시장이 지난겨울 한파 영향을 벗어났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이 밖에 15일 예정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을 비롯한 연방은행총재들의 연설도 주목해야 할 이벤트입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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