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6월까지 통화완화 고수”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으로 10일 ECB에 관한 월간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이코노미스트 중 2/3가 오는 6월까지 ECB가 통화 완화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들 중 50%에 조금 못 미치는 응답자들은 드라기 총재가 금리 인하에서부터 자산 매입, 장기 대출 등 다양한 완화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4년 래 최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드라기 총재도 필요할 경우 비전통적인 정책 조치들을 사용한다는 데 위원들이 모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통신은 다만 ECB 위원들이 어떤 종류의 카드를 꺼내들지 여전히 논란이라며, 이례적인 완화 조치가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럽의 한 경제 전문가는 "ECB 위원 다수가 대규모의 자산 매입 조치는 꺼려하는 입장이고 양적완화를 실시하기 전에 가능한 모든 옵션들을 사용하면서 효과들이 있는지 충분히 확인한 후 명확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 상하이·홍콩 증시 연동에 ‘박차’
중국이 상하이와 홍콩증시 상호 연동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리커창 중국총리는 이날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 2014년 연차총회 공식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중국과 홍콩 자본시장의 개방을 끌어올리고 의미 있는 진전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홍콩과 상하이증시가 연동되면 막대한 규모의 시장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콩증시의 자산규모는 1조9400억 달러, 우리돈 약 2011조원인데요. 특히 홍콩 증권거래소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3위 규모를 자랑하는 큰 시장입니다.
시장도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증시도 이에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번 연동이 단순한 시장의 루머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연동 시작 시점과 일일 거래 한도가 이 시스템의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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