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45억 달러의 수주로 잭팟을 터뜨렸습니다.
이 규모는 글로벌 조선 업계 사상 최고를 자랑하는 액수입니다.
대우조선해양 주가가 호재를 등에 업고 어떤 흐름 보일지 하나대투증권 중앙지점 조원희 연구원과 함께 집중분석 해보겠습니다.
질문1.
대우조선해양 수주 '잭팟' 내용은?
내용을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글로벌 최대 규모인 45억 달러, 한화로 4조5,000억 정도 되는 수주 입니다. 선종은 17만㎥급 쇄빙LNG운반선이고 지난 달 17일에 1척을 수주했는데 그저께 15척을 추가 수주함으로써 최대 수주를 기록한 것입니다.
때문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고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이 2007년도 업계 최고였던 200억불을 넘을 수 있느냐에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질문2. 45억 달러 '수주' 효과는 얼마나?
16척의 대형 쇄빙LNG운반선을 수주했다는 것은 다른 추가 수주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번 수주로 선박이 잘 완성돼서 납품이 되면 레퍼런스가 쌓일 것입니다.
또 이번 16척의 수주는 상당히 큰 규모이기 때문에 다른 기업에서의 요청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질문3. 야말 프로젝트란?
야말 프로젝트란 러시아 최대의 가스 기업인 노
바텍, 프랑스의 토탈, 중국 C
NPC사 등이 200억 달러를 투자해 야말반도에서 천연가스를 채취해 생산ㆍ수출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이 매장량은 1조2,500억㎥. 여기서 사용할 쇄빙LNG운반선 전부를 지금
대우조선해양이 수주를 했습니다.
이 쇄빙LNG운반선을 따내기 위해서 많은 글로벌 조선사들이 경합을 했는데
대우조선해양이 전량 수주한 것은 상당한 쾌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레퍼런스가 쌓이며 올해와 내년의 실적이 어떻게 될지 시장의 관심이 큰 상황입니다.
질문4.
대우조선해양의 2013년도 수주 현황은?
2013년도 말에 33조 원 정도의 잔액이 남았습니다.
이번에 따낸 수주가 45억 달러, 한화로 치면 5조 정도. 현재 수주 잔고 증가액이 145억 달러로 14~5조 정도 됩니다.
여기서 3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이번의 대형 프로젝트로 인해서 5조 정도가 증가를 했습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200억 달러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2007년도 최고 수주 잔액이 215억 불이기 때문입니다.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대우조선해양의 수주로 인해서 조선 업황이 어떻게 변할지도 봐야할 것입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질문5. 조선 업황 회복 국면 진입할까?
시작이 좋습니다.
상반기인데 5조 정도의 수주가 늘어났습니다.
조선 업종은 경기에 민감한데 글로벌 경기를 봐서는 회복 국면에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경기민감 업종인 조선 업종은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질문6. 조선 업황 회복 국면 진입할까?
현재 시점을 살펴봐야 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을 척도로 PBR차트로 밸류에이션을 살펴보겠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밸류에이션 가치, 장부가치는 PBR 1배로서 상당히 매력적인데요. 수주모멘텀과 함께 업황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업종 주가를 다 살펴보면 바닥을 찍고 상승하는 흐름입니다.
업황이 턴하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질문7.
대우조선해양 주가 전망은?
모멘텀 있고 밸류에이션 매력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경기 상황도 좋습니다.
약간 저점에서 많이 올라오기는 했지만 업황이 턴하고 있는 시점이라 현재 진입도 괜찮고 앞으로 전망도 유망합니다.
질문8.
대우조선해양 매매 전략은? (MBN골드 김승회 전문가)
총 45억 달러에 달하는 수주 규모로 충분히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6월 수주한 30억달러 규모 보다 15억달러 큰 규모로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사상 최대 금액입니다.
실적 모멘텀이 생긴 상황에서 주가 반등이 나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단기적인 하락추세에서 주가 반등이 나오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나 일단은 장기적인 추세로 봤을 때는 아직 저항선이 내려오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오늘 갭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잠시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태호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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