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진단입니다. 오늘은 수입품 가격 뻥튀기에 대해서 분석해볼게요. MBN골드 최현덕, 김동호, 최하영 전문가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1400원짜리 립스틱이 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이런 얘기 한번쯤은 들어보셨죠. 뿐만 아니라 와인과 유모차도 4배 정도 비싸게 책정돼 있습니다.
정부는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처음 10개 공산품의 수입 가격을 공개 했습니다. 정부가 국내에만 들어오면 뻥튀기 되는 수입소비재의 가격 인하를 위해 칼을 빼들었는데요.
일단 유통업계는 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조치로 수입제품 가격 거품이 사라질 것으로 보이고요.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가장 이득을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수입가격 정보 제공 확대로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수입품 가격을 빼게 된다면 전반적으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일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질문1.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수입원가가 제공이 되면서 가격을 부풀릴 수 없게 됐습니다. 가격을 낮춤과 동시에 마진율이 낮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유통업계의 수익성 악화로 연결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측면에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고,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됩니다. 소비 진작 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질문2. 유통업계의 어떤 변화 예상되나?
-비용이나 마진구조 악화는 우려가 됩니다. 우리나라 백화점이나 프리미엄 제품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기업들의 마진이 대체적으로 고급의류나 고급 소비재에서 나왔습니다. 관련기업들의 마진 악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요. 서로 간의 눈치 보기나 경쟁이 치열 해 질것으로 보입니다.


질문3. 해외 직접구매가 점점 활성화 되는 분위긴데, 그렇다면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은?
-해외직구의 피해주로는 롯데쇼핑이나 백화점 관련주들을 꼽을 수 있습니다. 수혜주로는 택배 회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수입을 대행해주는 업체들 그리고 온라인 사이트들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창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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