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동아원’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동아원은 한국제분이 최대주주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로 한국제분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3남 전재만 씨의 장인인 이희상 회장이 최대주주인 회사다. 최근 자사주를 높은 가격에 매각하기 위해 브로커 등을 동원해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의혹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4분기 영업이익은 28억 원이었으나 당기 순손실은 136억 원이 발생했으며 매출액 대비 영업 이익률이 약 0.3%에 불과한 상태이다. 2014년 실적 또한 국제 곡물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부담이 지속되면서 영업 손실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분사업 및 사료산업 기반이라 높은 성장세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환율 및 국제 곡물가격이 안정된다면 실적의 턴어라운드 가능성도 엿보인다. 하지만 영업이익률 개선 및 부채비율 감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단기적인 실적 회복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시세조종 혐의에 따른 매물 출회 가능성에 따라 미래 분석은 흐리다고 보인다.
악재가 출회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도 높고 실적의 회복 가능성도 낮다는 판단하에 개인적 매매 기준에 결부해서 매수가 및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는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