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이 31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으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24일 29주만에 상승세에서 보합으로 전환된 뒤 2주간 정체를 보이다가 다시 하락전환한 것입니다.
서울이 0.01% 상승했지만 경기와 인천 지역 아파트값이 떨어지면서 전체를 끌어 내렸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투자수요 위축으로 인한 관망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방의 경우 산업단지와 혁신도시 유입 수요가 많은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전주 대비 0.04%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1% 오르며, 3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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