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머니국 이나연 기자와 함께 NAVER의 주주현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기자 】
NAVER의 실질적인 최대 주주는 창업자 중 한 사람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입니다.

이 의장의 지분율은 4.64%인데, 이준호 COO, 오승환 네이버문화재단 대표, 김상헌 CEO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네이버 지분까지 합쳐서 9.16%을 차지하고 있고요.

이밖에도 국민연금이 8.04%, 피델리티 펀드가 7.7%, 미국계 펀드인 더캐피털그룹컴퍼니스가 5.2%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이버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미국 기술주가 거품 논란에 휩싸여 급락하면서 어제 맥없이 무너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려주시죠.

【 기자 】
어제 주식시장에서 네이버는 전일보다 6.46% 폭락한 73만9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즈, UBS 등이 매도 상위 창구에 올랐습니다.

오늘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는데요.

하룻새 1조7천억원 가량의 시가총액이 날아갔고, 4위까지 올라갔던 시가총액 순위는 8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 나스닥 기술주 급락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건데요.

현지시간 4일 나스닥지수는 2.6% 급락하면서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NAVER는 페이스북의 모바일 메신저업체 와츠앱 인수가 계기가 돼 몸값이 급등했지만 페이스북과 트위터, 구글 등의 기술주 등의 급락으로 역풍을 맞은 것입니다.

그동안 미국 증시에서는 바이오주에 이어 기술주까지 거품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데, 당분간 미국 내 기술주들의 흐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