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1분기 준수한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스마트폰 '갤럭시S5'의 조기 출시 효과와 반도체 사업의 견조한 흐름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53조, 영업이익 8조4000억 원 입니다.

전년 동기 보다 매출은 0.25% 올랐고, 영업이익은 4.33% 감소한 수치입니다.

당초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평균 8조4400억원, 매출액은 54조6400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달 말 '갤럭시S5' 출시 효과와 반도체 부문에서의 견조한 흐름이 1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부문이 우려와는 달리 9천만 대 이상 판매하면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변한준 / KB투자증권
- "반도체 부문이 견조했고요. IM부문 지난해 4분기 쇼크를 일으켰는데, 이 부분이 상당부분 정상화 됐다. 판매량도 우려했던 것 보다는 많이 판매됐고…"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갤럭시S5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TV와 에어콘 등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하지만 곧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6와의 경쟁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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