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가스공급 가격 인상에 반발한 우크라이나가 이를 국제 중재법원에 제소할 뜻을 밝혔습니다.
유리 프로단 우크라이나 에너지 장관은 "러시아가 가격 인하 협상을 거절한다면 러시아의 국영 가스 회사 가스프롬을 중재법원에 제소할 것"이라며 "계약상 분쟁이 생기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가스프롬은 지난 1일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가를 1천세제곱미터당 485.5달러로 80% 인상했고, 흑해함대의 크림반도 주둔 대가로 할인해 준 가스대금이 모두 114억 달러라며 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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